LLM 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방향성#

1.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구글(Google) 그리고 오픈에이아이(OpenAI)#

우선 우리 모두가 알듯이

마소와 구글은 대기업이고,

OpenAI는 비영리(였던)회사입니다.

그렇기에 사업을 펼쳐나가는

방식과 제약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챗지피티(ChatGPT) 는 몇개 틀리더라도

사람들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왜?

OpenAI 가 무조건 맞을 거란 기대가 없거든요!

다만,

구글(Google) 의 바드(Bard) 가 공개 당시

천체관련 문제 한개를 틀리자,

그날 구글 주가는 6-7%가 빠졌습니다 ㅎ..

이건 구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냅니다.

그렇기에 구글은 OpenAI 에 비해서 다소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코 기술력이 부족해서 늦은게 아니라는 점)



저는 이게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를 그대로 들어서 마소로 옮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20년이상 지켜온 지구최강 검색회사 Google#

구글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너무 당연해져서 무뎌졌을 수 있는데,


구글은 검색회사입니다.

그리고 검색에서는 “정확도”와 “신뢰”가 중요합니다.

인터넷이 처음 발전하기 시작할때도,

“자료의 홍수다. 이제 정보의 바다에서

어떻게 분별하느냐가 중요하다 “

와 같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 시대로부터 20년이상 지구최강 검색회사로

자리잡아온게 바로 구글입니다.

그렇기에 구글은 정보의 신뢰도와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바드는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화려한 결과를 주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드는 한번에 여러가지 답변을 주고,

최대한 창작보다는 검색(Search)을 통해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답변을 전달하려 합니다.

전 이번에 공개된 재미나이(Gemini)도,

편집본으로 제공한 이유가 일전에 겪었던

바드 오픈당시 주가 쇼크와 같은,

시장의 기대치를 의식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성능이 구려서 라곤 생각안해요 저는)

실제로 제미나이(Gemini)를 숨기는

의도는 전혀없는게,


이미 영어버전은 바드에 업데이트가

12월 7일자로 완료되어있습니다.

[AI 관련 주식전망 TMI]


저는 구글과 AI 관련 주식의 전망을 이야기할때,

구글이 마소에 비해 전망이 어둡거나 한게 아닌

방향성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마소&OpenAI 의 방향성은

어떻게 다를 지도 살펴보겠습니다.

3. 샘알트먼의 재입사와 노코드툴 시대(GPTs)#

우선 마소는 현재 OpenAI에 투자하는 형태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영리였던 OpenAI의 GPT3

라이센스를 구매하면서부터

(벌써 3년전) 사실상 마소로 분류되고 있곤 합니다.

최근 마소진영의 가장 큰 이슈는

샘알트먼과 일리야 수츠케버라는

또다른 창립멤버와의

갈등으로 인한 퇴사 + 재입사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살펴보면 앞으로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츠케버와 샘 알트먼이 부딪혔던

**지점은 “AI 개발 속도”**였습니다.

현재 속도처럼 빠르게 발전해 나간다면,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었기에

수츠케버는 속도를 늦출 것을 권했지만

샘 알트먼은 지금의 속도를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지난달 발표된 GPTs (나만의 GPT 만들기)와

Assistant API 같은 경우는, 코드를 잘 짜지않아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이를 **”노코드툴”**이라고 부르는데,

샘 알트먼은 과학자보단 사업자에 가까운 인물이기에,

연구보다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샘 알트먼이 다시 복귀했으니 더 힘이 실리고,

앞으로는 더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노코드툴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더라도 OpenAI는

구글이나 마소라는 대기업에 비해

다소 자유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반 사용자들은 OpenAI에

더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GPT4 가 아직까진 구글진영의

모델들보다 근소우위는 맞음)

4. 결론 및 정리#

구글 - 바드

  1. 검색회사 이미지가 있기에

정확도를 중시함

  1. 잃을 게 많은 구글은

업데이트에 다소 조심스러움

  1. 다만 구글은 구축해둔 인프라

(구글, 크롬, 유튜브, 구글맵 등) 들이 있음

마소&OpenAI - 챗지피티

  1. 마소는 오피스365, 엑스박스, 게임(블리자드) 등 엔터&생성쪽 분야로 넓혀가는 중

  2. OpenAI 는 기업이미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공격적인

업데이트 및 마케팅 가능

  1. 노코드툴의 방향으로

효율을 중시함

[참고자료]


작성자 소개#

  • 이종혁, NLP 개발자